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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17 호이번 주 새 글 91 편2026 · 09 ·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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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화성 거중기 이야기로 AI 역사 쇼츠 만드는 법

수원 화성 거중기 이야기를 16초 내레이션으로 담은 AI 쇼츠를 바탕으로, 영상이 전하는 내용과 그 배경이 되는 역사, 이런 역사 쇼츠를 직접 만드는 순서를 정리했다. 원본에는 제작 과정이 나오지 않아, 따라 만들 때 필요한 절차와 프롬프트 예시는 편집자가 따로 채웠다.

수원 화성 거중기 이야기로 AI 역사 쇼츠 만드는 법 삽화
삽화 · 쓸모연구소

거중기 쇼츠의 내레이션 전문

유튜브 채널 "AI에 진심 | 게으른 유튜버"가 올린 16초 쇼츠다. 제목은 "신비한 건축사전 영상을 따라 만들어봤습니다". 내용은 정조와 수원 화성, 거중기에 관한 내레이션 두 문장이 전부다.

  • 정조가 수원의 화성을 지으려고 하자, 정약용은 정말 환장할 노릇이었다.
  • 하지만 정약용은 무거운 돌을 올리는 거중기를 발명해, 10년 걸릴 공사를 2년 9개월 만에 끝냈다.

10년이 2년 9개월로. 이 숫자는 자막에 나온 그대로 옮겼다. 영상 안에서 출처가 제시되지는 않는다.

인물 이름은 자동 자막에 두 가지로 찍혀 있지만, 정조, 화성, 거중기 발명이라는 문맥을 보면 실학자 정약용이다. 이 글에서는 정약용으로 적는다.

이 쇼츠는 어떤 영상인가

제목의 "따라 만들어봤습니다"와 채널명 "AI에 진심"으로 보아, 기존 "신비한 건축사전" 형식의 영상을 AI로 재현해 본 결과물로 보인다. 이 판단은 제목과 채널명에서만 나온 것이다.

내레이션 안에는 어떤 도구를 썼는지, 영상·음성·이미지를 어떻게 만들었는지 한마디도 없다. 완성본만 16초 동안 재생되고 끝난다. 자막에 [음악] 표시가 있어 배경음악이 깔려 있다는 것 정도만 더 알 수 있다.

영상은 제작 방식을 건너뛴다. 그래서 아래에 거중기와 수원 화성의 배경, 그리고 비슷한 쇼츠를 만드는 순서를 따로 정리했다.

영상에 없는 배경 (편집자 정리)

여기부터는 영상에서 다루지 않은 내용이다. 실제로 따라 해보려면 알아야 하는 것들을 따로 정리했다.

거중기란 무엇인가

거중기(擧重機)는 도르래 여러 개를 엮어 적은 힘으로 무거운 돌을 들어 올리는 기계다. 위아래에 도르래 묶음을 달고 줄을 여러 번 감아, 당기는 힘을 여러 가닥의 줄이 나눠 지게 만든다. 줄을 더 길게 당겨야 하는 대신 드는 힘은 크게 줄어드는 원리다.

정약용은 정조가 건넨 중국 서적 『기기도설』(서양의 기계 원리를 소개한 책)을 참고해 거중기를 설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함께 쓰인 녹로(도르래를 단 기둥 모양의 기중기)도 화성 공사에 동원됐다.

수원 화성 공사 기록

수원 화성은 1794년에 착공해 1796년에 완공됐다. 공사에 들어간 인력, 자재, 비용, 사용한 기계의 그림까지 『화성성역의궤』라는 기록으로 남아 있다. 거중기의 구조도 이 의궤에 그림으로 실려 있어, 실물 복원품을 만들 때 근거가 됐다. 수원 화성은 199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공사를 앞당긴 이유를 거중기 하나로만 설명하기는 어렵다. 인부에게 품삯을 주는 방식, 벽돌 사용 같은 여러 요인이 함께 거론된다. 쇼츠의 두 문장은 이 과정을 극적으로 압축한 것이다.

준비물

비슷한 16초 역사 쇼츠를 만들려면 다음이 필요하다.

  • 대본: 2~3문장. 한 사건, 한 인물, 한 숫자로 좁힌다.
  • 장면 이미지: 인물·장소·기계를 보여줄 그림 3~5장.
  • 움직임: 그림을 짧은 영상으로 바꾸는 이미지→영상 생성 도구, 또는 확대·이동 효과.
  • 내레이션: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 주는 TTS(글자를 목소리로 바꾸는 기능) 도구.
  • 편집 앱: 장면·음성·자막·배경음악을 합치는 도구. 휴대폰이라면 무료 편집 앱으로도 된다.

만드는 순서

  1. 주제 하나를 정한다. 예: "정약용의 거중기".
  2. 챗봇에 대본을 요청한다(아래 프롬프트 예시).
  3. 대본을 소리 내어 읽어 보고, 너무 길면 문장을 줄인다.
  4. 문장마다 장면 하나씩 이미지를 만든다.
  5. 이미지를 영상 생성 도구에 넣어 3~5초짜리 짧은 움직임을 만든다.
  6. TTS로 내레이션을 만든다. 인물 이름이 제대로 발음되는지 꼭 들어 본다.
  7. 편집 앱에서 세로(9:16) 프로젝트를 만들고 장면, 음성, 자막, 배경음악 순서로 올린다.
  8. 자막의 인물 이름과 숫자를 한 번 더 확인하고 내보낸다.

대본 요청 프롬프트 예시:

프롬프트
조선 정조 때 수원 화성 공사와 정약용의 거중기를 소재로
유튜브 쇼츠 내레이션을 써 줘.
- 15초 안에 읽을 수 있는 2~3문장
- 첫 문장은 궁금증을 만드는 상황, 마지막 문장은 결과
- 연도·기간 같은 숫자는 출처가 확실한 것만 쓰고, 출처를 따로 알려 줘

장면 이미지 프롬프트 예시:

프롬프트
Joseon dynasty construction site of a stone fortress wall,
workers operating a wooden pulley crane lifting a large stone,
late 18th century Korea, warm daylight, cinematic, vertical 9:16

막히는 지점

  • 고증: 이미지 생성 도구는 조선 복식이나 성곽을 중국·일본풍으로 섞어 그리는 일이 잦다. 프롬프트에 "Joseon dynasty", "Korean hanbok" 같은 단어를 넣고, 결과가 어색하면 다시 만든다.
  • 이름 발음: TTS와 자동 자막 모두 "정약용" 같은 고유명사를 틀리게 읽거나 받아 적기 쉽다. 이 쇼츠의 자동 자막도 이름을 다르게 찍었다. 내보내기 전에 귀로 듣고 자막을 눈으로 확인한다.
  • 숫자: 역사 숫자는 챗봇이 틀리게 쓰기도 한다. 백과사전이나 박물관 자료로 한 번 더 확인한다.
  • 배경음악: 저작권이 있는 음악을 쓰면 수익화가 막히거나 소리가 꺼질 수 있다. 플랫폼이 제공하는 무료 음원을 쓰는 편이 안전하다.

비용 구조

대본, 이미지, 영상, 음성을 만드는 AI 도구는 대부분 무료 사용량이 있고, 그 이상은 유료 요금제나 크레딧으로 과금된다. 요금과 무료 한도는 자주 바뀌므로 각 도구의 공식 안내를 확인해야 한다. 16초 쇼츠라면 장면 수를 줄일수록 비용이 줄어든다.

판단 기준

이런 쇼츠의 힘은 "두 문장, 숫자 하나"로 이야기를 끝내는 데 있다. 만들기 전에 스스로 물어볼 것은 세 가지다. 한 문장으로 말할 수 있는 사건인가, 숫자나 반전이 있는가, 그 숫자를 확인할 출처가 있는가.

자주 묻는 질문

거중기는 누가 만들었나요?

조선 후기 실학자 정약용이 설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조가 건넨 『기기도설』을 참고해 도르래 원리를 응용했고, 수원 화성 공사에 쓰였다. 구조는 『화성성역의궤』에 그림으로 남아 있다.

수원 화성은 얼마 만에 지었나요?

1794년에 착공해 1796년에 완공됐다. 영상은 10년 걸릴 공사를 2년 9개월 만에 끝냈다고 표현한다. 공사 단축에는 거중기 외에도 여러 요인이 함께 거론된다.

거중기는 어떤 원리로 무거운 돌을 드나요?

여러 개의 도르래에 줄을 감아, 들어 올리는 무게를 여러 가닥의 줄이 나눠 지게 하는 원리다. 줄을 더 길게 당겨야 하는 대신 필요한 힘이 줄어든다. 오늘날 건설 현장의 크레인도 같은 원리를 쓴다.

AI로 역사 쇼츠를 만들 때 가장 조심할 점은 무엇인가요?

고증과 숫자다. 이미지 생성 도구는 시대와 나라를 섞어 그리기 쉽고, 챗봇은 연도나 기간을 틀리게 쓸 수 있다. 인물 이름의 발음과 자막도 내보내기 전에 직접 확인한다.

이 글은 자막 기반(빠른 모드)으로 정리했고 화면은 판독하지 않았다. 자동 자막에는 인물 이름이 "정야은", "정학용"으로 찍혀 있으며, 문맥상 정약용의 오인식으로 보고 고쳐 적었다.

출처: youtube.com/…

원본 영상 보러가기 ↗